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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와 결별한 ‘최강야구’ 제작진, 새 프로그램 ‘불꽃야구’로 돌아오다

Big Bread 2025. 4. 12.

최근 야구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인기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제작진이 JTBC와 결별한 후, 새롭게 선보이는 독립 프로젝트 ‘불꽃야구’입니다. 본 글에서는 두 프로그램 사이의 갈등 배경과 앞으로의 방송 계획에 대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최강야구 시즌4 불꽃야구로 돌아오다
최강야구 시즌4 불꽃야구로 돌아오다

‘최강야구’ 시즌4, 제작진과 방송사의 갈등

‘최강야구’는 팬들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며 인기를 끌어온 야구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시즌 4를 앞두고 JTBC와 제작사 스튜디오 C1 간의 제작비 문제로 큰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JTBC는 C1이 과도한 제작비를 청구했다고 주장하며 계약을 해지했고, 이에 C1은 오히려 JTBC의 일방적인 조치에 피해를 입었다고 맞섰습니다.

양측의 갈등은 결국 결별로 이어졌고, JTBC는 새로운 제작진을 꾸려 ‘최강야구 시즌4’를 준비 중입니다. 반면 C1은 전 출연진 일부와 함께 새 프로그램 ‘불꽃야구’를 론칭하며 독자 노선을 선언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불꽃야구’, 무엇이 다른가?

스튜디오 C1의 장시원 PD는 "팬들과의 신뢰가 최우선"이라는 신념 아래, ‘최강야구’의 정신을 계승한 새로운 프로그램 ‘불꽃야구’를 기획했습니다. 프로그램 이름은 바뀌었지만, 기존 출연진 중 이대호, 정성훈 등이 참여하며 기존 팬덤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불꽃야구’는 JTBC와의 IP(지적재산권) 문제를 피하기 위해 기존 유니폼이나 명칭 없이 새 팀명과 새 포맷으로 출발합니다. 첫 경기는 고교야구 명문인 ‘경북고등학교’와의 맞대결로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높습니다.

유튜브로 먼저 선보인 ‘불꽃야구’, 뜨거운 반응

최강야구 시즌4 불꽃야구로 돌아오다
최강야구 시즌4 불꽃야구로 돌아오다

정식 방송에 앞서, 스튜디오 C1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시원’을 통해 ‘불꽃야구’의 시범경기와 비하인드 영상을 선공개했습니다. 이대호의 소프트뱅크 유니폼 등장, 정성훈의 훈련 장면 등은 이미 수십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보는 C1이 단순한 방송 제작을 넘어, 팬과의 직접적인 소통과 콘텐츠 중심의 유통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합니다.

 

방송 플랫폼은 어디? 쿠팡플레이 vs tvN vs 기타 OTT

현재 ‘불꽃야구’의 정식 방송 플랫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쿠팡플레이와 tvN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최근 KBO 중계 등 스포츠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C1과의 협업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tvN은 예능 제작 경험이 풍부하지만, 스포츠 중심의 콘텐츠는 다소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넷플릭스, 티빙, 혹은 유튜브 독립 방송도 가능성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JTBC ‘최강야구 시즌4’는 어떻게 될까?

최강야구 시즌4 불꽃야구로 돌아오다
최강야구 시즌4 불꽃야구로 돌아오다

JTBC는 ‘최강야구 시즌4’ 제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지만, 기존 제작진과 출연진 없이 IP만으로 프로그램의 감성과 팬덤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특히 ‘몬스터즈’ 특유의 인간적인 매력과 팀워크를 새롭게 구축할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입니다.

2025년 여름 방영이 목표로 설정되어 있지만, 일정이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점도 팬들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야구팬들의 선택은?

현재 야구팬들의 반응은 크게 둘로 나뉘고 있습니다. 기존 제작진과 출연진을 지지하며 ‘불꽃야구’를 응원하는 팬들과, JTBC의 자본력과 안정성을 기대하며 ‘최강야구 시즌4’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법적 분쟁의 결론은 2025년 하반기쯤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그 전에 두 프로그램은 각자의 방식으로 팬심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야구 예능의 새로운 판이 열리다

장시원 PD와 C1의 독립적인 도전은 단순한 방송 분쟁을 넘어, 콘텐츠 제작 방식과 팬덤 관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 ‘최강야구’의 팬이셨다면, 앞으로의 ‘불꽃야구’의 행보를 주목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야구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두 프로그램 모두 각각의 매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갈등이 오히려 더 풍성한 야구 예능 시장을 만들어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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